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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네 세계여행
조호바루 한달살기 DAY8 키디코브 유치원 엑스파크 골프레슨 레고랜드 워터파크 유아풀 본문
조호바루 한 달 살기 8일 차, 또다시 일상
어제 부킷인다 수요야시장에서 사온 아보카도 주스와 남은 불고기로 덮밥 만들어 먹고 시작하는 하루. 매일 나가서 무얼 먹을지 무얼 시킬지 무얼 사 올지 고민하는 것보다 냉장고를 열어 있는 재료로 간단히 해 먹는 끼니가 더 소중하고 감사하다. 맛도 좋고 생활비도 아끼고 으니와 으니파파도 잘 먹으니 요리하고 치우는 번거로움쯤은 감수할 수 있다.
키디코브 유치원
숙소 복도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며 사진 한 장 남기고, 등원하는 길! 그녀의 손에는 새로 생긴 친구들이 가득하다. 낯선 타지에서 인형들은 그녀에게 많은 위안이 되기에 함께 등원하는 걸 허락했다. 으니를 보내고는 키디코브 근처에 있는 99 스피드 마트에서 오고 가는 길에 필요한 물을 사곤 했다. 현지마트라서 살 것이 마땅치 않긴 했지만 자주 동이 나는 물을 사러 항상 들러야 했다. 요리부터 양치까지 생수로 해결했기에 깨끗한 물이 항상 필요한 상황이다.
엑스파크 골프 레슨
등원하고 곧바로 들린 엑스파크 골프 연습장. 전문가가 보기에는 부족한 것 투성일테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풀 스윙을 해내는 으니파파가 부럽다. 난 똑딱이 언제 벗어날 수 있어.. 내 몸이 내 맘대로 되질 않네 오늘도!
키디코브 유치원 왓츠앱
그렇게 한시간 땀을 빼며 기진맥진하고 있는데, 키디코브 원장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간단한 알파벳을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다고 칭찬해 주는 내용이었다. 대단한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활동에 점차 적응해가고 있는 으니가 참 대견하다.
오전에는 보통 자유놀이, 오전 간식, 간단한 파닉스 활동을 하고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체험수업을 한다. 이날은 간단한 클레이 활동과 물감 가면 만들기 놀이를 했다.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더 적응하기에 쉬웠던 것 같다. 돌아보니 더욱 감사했던 키디코브 선생님들.
오늘도 집밥이다
골프레슨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 좀 하다가 또 다시 집 밥. 남은 김치와 참치, 스팸 넣고 끓이니 입에 맞는 귀한 한식이 되었다. 언니네서 받아온 카레와 깻잎까지 곁들여 간단히 먹고, 으니픽업을 갈 준비를 한다.
레고랜드 워터파크로!
하원하자마자 차에서 수영복 갈아입혀서 바로 떠나는 일상! 오늘은 레고랜드 워터파크에 가보지 못한 주주를 위해 워터파크에 다시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워터파크에 가려면 꼭 지나가야 하는 레고랜드 호텔.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장난스러운 사진을 한 컷 남기는 아이들. 워니는 아직 장염끼가 있어 오늘 같이 물놀이는 하지 못하고 씨라이프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아쉽다 워니야 다음에 같이 물놀이하자!
레고랜드 워터파크 유아풀
워터파크 입구에 있는 유아풀로 먼저 뛰어드는 녀석들. 물은 얕지만 아기자기한 동물 레고와 미끄럼틀이 있어 오면 한 번씩은 꼭 들리는 곳이었다. 으니파파도 더운지 얕은 물속에 그냥 누워버린다. 큰 아들 힘내!
라이프 가드 복장의 으니맘 으니파파와 으니와 주주. 이제 엄마는 유수풀 가고 싶은데, 너희들 여기서 더 놀아야겠지?
미끄럼틀 스스로 무한반복하고! 이제 유수풀로 넘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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