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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준비물, 식재료 챙겨야할까? 본문
조호바루 한 달 살기 준비물, 식재료
지난 포스팅에서 조호바루 한 달 살기에 필요한 서류들을 적어봤다면 오늘은 식재료와 주방용품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편식이 심한 오씨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밥인데, 한 달간을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동남아에서 생활하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게다가 한 달 살기 예산은 보통 천만 원으로 잡는데, 마일리지 항공권 찬스로 경비를 아낀 데다가 긴축재정 중이라 한 달 살기 예산을 700만 원으로 잡았기에 매끼를 외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내 옷을 조금 덜 챙기기로 하고 남은 공간과 무게를 식재료에 쏟아붓기로 했다. 갈 때 조금만 고생하면 올 때는 가볍게 돌아올 수 있으니 일단은 최대한 많이 가져가는 방법을 택했다.
식재료 반찬
김(100), 멸치볶음(5), 콩자반(6), 깻잎(6), 비비고 미역국(6), 스팸(10), 참치(10), 장조림(6), 볶음김치(6)
맵지 않은 으니용 반찬은 통조림으로 준비했다. 한끼씩 덜어먹을 수 있고,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캔 자체가 무거워서 무게를 잴 때 조금 고생하기도 했다. 엄마 손 맛까지는 아니더라도 으니도 곧잘 먹는 반찬들이 대부분이었다. 멸치볶음으로는 주먹밥을 만들어서 하원간식으로 싸가기도 했다. 반찬이 없거나 밥을 잘 안 먹을 땐 치트키 스팸을 꺼냈다. 5세에 햄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지만 굶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이었다. 비비고 미역국이 가장 짜고 인위적인 맛이 나서 아쉬웠고, 나머지는 거의 몇 통 남기지 않고 한 달간 잘 먹고 왔다.
조호바루에 한식 반찬가게는 없어서 메인요리보다 밑반찬을 구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에코보타닉의 한인마트인 만물마트에서 콩나물은 구할 수 있었는데, 가끔 사와서 무쳐먹기도 했다. 다른 채소는 우리와 달라서 쉽게 도전해보지 못했다. 스팸, 참치로는 김치찌개도 가능하므로 많이 챙겨가니 금전적으로도 많이 절약되었다. 의외로 김치는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현지에서 사 먹는 걸 추천한다.
식재료 양념류
멸치 코인육수(30), 사골 코인육수(30), 라면스프(20), 고춧가루, 참기름, 깨, 설탕, 소금, 간장
가장 효자노릇을 한것은 코인육수다. 고체라 가져가기 쉽고 하나씩 개별 소포장 되어 사용하기 편리한데다가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볍다. 한알만 있으면 어떠한 국도 뚝딱 조리가 가능하다. 사골 코인육수를 이용해서 국수도 해주고 떡국도 해주고 간단한 국요리를 자주 해줬다. 스틱으로 된 라면수프도 팔길래 가져갔는데, 이건 생각보다 잘 안 쓰게 되었다. 현지에서도 구할 수는 있지만 비싸고 용량이 커서 남기게 될 것 같아 고춧가루, 참기름, 깨, 설탕, 소금 같은 양념류는 작은 약통에 담아 갔다. 간장 계란밥할 때나 고기 구울 때 참기름도 요긴하게 썼다.
도착당일 먹을 식재료
햇반(12), 쌀, 소면, 떡국떡, 스틱커피
창이공항에서 조호바루에 오면 늦은 저녁이 되므로, 체크인하고 짐까지 풀고 나면 밥을 먹으러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랩 배달로 음식점에서 배달 시킬 수 있지만 정신없는데 익숙하지 않은 방법으로 음식점을 골라 시키고 음식 받으러 1층까지 내려갔다 오는것도 피곤한 일정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첫날 한 끼는 가볍게 끓여 먹을 라면이나 햇반을 챙겨가서 집에서 해 먹는 편이 좋다. 당일날, 그리고 급할 때 먹을 햇반은 미리 챙겨갔고, 후에는 햇반 가격이 비싸서 밥을 해서 얼려두고 먹었다. 현지의 쌀이 맛이 없을 것 같아 3킬로 정도 쌀도 챙겨서 갔는데 아침저녁으로 밥을 해서 먹다 보니 금방 동이 다서, 조호바루에서 쌀은 두 번이나 구매하였다. 길이가 긴 자스민 쌀을 사서 먹는 분들도 있고, 우리나라 쌀과 그나마 비슷한 일본 쌀 스모를 구입해서 먹는 분들도 있다. 스모 쌀은 우리나라 쌀의 반정도 되는 크기로 매우 작고 찰기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특유의 향이 없고 식감도 비슷해서, 한식 느낌을 주기는 했다. 또 생각보다 구하기 힘든 것이 누룽지, 소면, 떡국떡이다. 소면과 떡국떡은 한인마트에서 구할 수 있긴 하다. 아침대용으로 누룽지도 챙겨가면 활용하기 좋을 것이다. 커피머신이 없으니 스틱커피도 챙겨가서 외출하지 않을 때는 집에서 타서 먹기도 했다. 나중에는 첵협커피의 매력에 빠져서 주야장천 첵협만 먹다 왔다. 지금도 그리운 첵협커피다.
숙소에 밥솥, 전자레인지 여부 꼭 확인하기
식재료를 챙기기 전에 숙소에 확인해야 할 것이 주방 소형 가전들이다.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은 꼭 확인해야 하는데, 우리 숙소에는 한국식 밥솥은 아니지만 꽤 깨끗한 라이스 쿠커가 있어 잘 사용했다. 냄비밥 정도로 밥이 되었는데, 뚜껑에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고 쌀도 좀 불려서 하니까 후에는 그럴듯하게 밥이 되었다. 인덕션은 불이 약해 음식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내가 히팅 기능을 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덕션도 익숙해지니 튀김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요리가 가능했다. 또한 전자레인지는 대부분 없는 곳이 많은데, 전자레인지 유무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니 호스트를 통해 미리 요청하는 것도 좋다. 조호바루 한달살기 준비물 3탄은 주방용품, 전자제품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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