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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름살기

아이랑 세부 솔레아 리조트 예약

으니맘토리 2024. 1. 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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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세부여행, 리조트 선택이 중요하다

우리 가족은 특히나 아이 맞춤형 여행을 즐겨한다. 이제 6세가 되어 어느 정도 체력이 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도 하루종일 걷는 여행도 가능할 법한데 으니맘은 자꾸 온실 속의 여행을 추구하게 된다. 몇 번의 여행을 통해 더운 날씨에는 물놀이 외에 아이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고, 아무리 깊이가 있는 문화유적지라 하더라도 쇼핑몰 안에 있는 낡은 키즈카페보다 기억에 남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철저하게 여행의 목적을 아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 맞춤형 여행

배움을 위한 여행은 학령기로 미뤄두기로 하고, 가족과의 애착형성과 아이의 정서지능 강화에만 초점을 두기로 했다. 그래서 도시였던 후쿠오카여행에서도 남들과는 다른 일정으로 여행을 보내기도 했다. 비싼 렌터카를 타고 직접 들어갈 수 있는 근교 사파리 여행, 근교 온천 리조트, 근교 산리오 놀이동산까지. 아이가 행복해할 때 우리의 만족도 크기에 아이 위주로 일정을 진행했을 때 가족 모두가 편안한 여행이 된다.

 

 

 

바다가 예쁜 세부, 물놀이가 최고

더위에 취약한 으니의 경우 일본 여행 때 사파리, 놀이동산도 힘들어하고, 주야장천 물놀이했던 조호바루에서의 생활을 가장 좋아하고 그리워했다. 이번 겨울 살기를 정할 때도 그래서 물놀이가 가능한 지역인지가 일 순위였다. 세부에 도착하는 시간이 새벽이기에 첫 호텔은 가성비 좋은 몬테벨로 빌라 호텔에서 3박 묵으며 시티, 쇼핑몰을 주로 돌아볼 예정이고, 5박 6일 보라카이를 다녀온 뒤에는 본격 리조트 투어 호캉스다.

 

 

 

세부 가성비 리조트 2탄

 

세부 가성비 호텔 리조트 리스트

세부 가성비 호텔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항상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가까운 동남아 위주로 다니다 보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지는 2~3회씩은 다 방문한 것 같다. 대부분 처음 가는 곳인 으

oloworldtravel.com

 

지난 포스팅에서 입국해서 0.5박 포함해서 초반에 지낼 호텔들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막탄 섬의 리조트 들을 알아보기로 했다. 비슷한 가격대의 후보에 있었던 리조트는 세 군데다.

1. 세부 화이트 샌즈 리조트 스파  2.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3. 솔레아 리조트 

 

 

 

1. 세부 화이트 샌즈 리조트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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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샌즈 리조트(출처: 아고다)

 

세부 여행을 준비할 때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숙소, 세부 화이트 샌드 리조트! 막탄 섬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그 옆에는 아이들의 천국으로 유명한 제이파크 리조트가 있고 유명한 맛집 골드망고 그릴 레스토랑도 위치해 있다. 섬의 중반부에 있어 시티로 이동하거나 다른 리조트 식당까지 이동하기에도 용이해 보인다. 가격은 10만 원대 안팎으로 저렴하고 수영장도 널찍하니 꽤 좋다. 원형이 아닌 선베드를 끼고 있는 모양이라 여러 군데에서 접근하기 용이하고 키가 제법 큰 야자수들이 있어 한낮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장점이다.

 

다만, 슬라이드가 없어 우리 집 유딩은 조금 아쉬워할 가능성이 많고, 프라이빗 비치가 너무 작고 깨끗하지 못해 모래놀이나 바다 수영은 즐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조식이 맛없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2.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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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출처: 아고다)

 

화이트 샌즈와 자주 비교되는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방갈로와 야외수영장 야경이 꽤 예쁘다. 가격은 화이트 샌즈보다 2~3만 원 높은 수준. 위치는 화이트 샌즈와 코스타벨라 사이에 붙어 있어 화이트 샌즈와는 위치 비교가 어렵다. 두 리조트 모두 위치는 매우 좋은 편인데 블루워터 마리바고가 조금 더 시내와 가까운 곳! 화이트 샌즈는 야외 수영장과 루프탑 수영장 2개인데, 블루워터 마리바고는 수영장도 3개에 슬라이드도 있어 더 놀기에 좋아 보인다. 좀 더 예쁜 프라이빗 비치까지 탑재. 

 

리조트 전체에 꽃이 잘 가꿔진 정원이 있어 더 예뻐 보이는 블루워터 마리바고. 솔레아 놀이기구 아니었으면 블루워터 마리바고 예약했을 것 같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아쉬운 리조트 중에 하나.

 

 

 

 

 

3. 솔레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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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아팜 리조트(출처: 아고다)

 

보라카이 헤난만큼이나 날 혼란스럽게 했던 솔레아. 솔레아로 시작하는 리조트가 많아서 약간의 공부가 필요했다. 솔레아 리조트는 솔레아 팜, 솔레아 막탄, 솔레아 씨뷰 리조트까지 3개의 리조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 솔레아 팜 리조트가 가장 최근에 지어져서 룸 컨디션이 좋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으니네의 최종 선택은 솔레아 팜 리조트 막탄! 화이트 샌즈나 블루워터 마리바고에 보다 예산은 조금 올라가게 되었지만, 수영장을 보고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슬라이드가 있는 메인풀 이외에도 위의 사진에 보이는 투명한 인피니티풀, 대형 인피티니풀, 그리고 작은 워터파크인 아쿠아파크까지! 제이파크를 축소해 놓은 듯한 다양한 수영장에 좋지 않은 위치와 룸 컨디션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버렸다. 예민하지 않은 가족이기에 물놀이 시설을 잘 이용하다 보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솔레아 로고가 장식된 전용비치가 있지만 스노쿨링을 할만한 모래 상태는 아니라고 하니 수영장과 예쁜 조경의 정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또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위치가 막탄 섬 아래쪽에 있어 이동하기가 어렵고, 주변이 현지인 주택가라 돌아다닐 만한 곳이 전혀 없다고 한다. 솔레아 들어갈 때는 마트에 들러 간식거리를 미리 사가고, 그나마 근처인 플랜테이션 데이유즈 하루 정도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다.

 

 

 

 

 

세부 가성비 숙소 두번째 예약

몬테벨로 빌라 호텔 3박, 솔레아 팜 리조트 3박 예약 완료! 세부 보름 살기 준비가 잘 되어간다. 빨리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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