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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네 세계여행
세부에서 보라카이 가는 법 까띠끌란 공항 세부퍼시픽 예약 본문
세부 보름 살기, 어떻게 보낼까
긴 세부 보름살기를 계획하면서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단기 윈터캠프에 넣을 것인가, 현지 튜터를 구해서 오전이라도 일대일 수업을 시킬 것 인가, 아니면 보홀이나 보라카이로 여행을 다녀올 것인가. 짧은 일정에 캠프를 보내고 나면 여행할 시간이 적어 아쉬울 것 같고, 보홀이나 보라카이에 다녀오면 이번 해외살기에서는 어학 부분은 잠정 포기해야 하니 그 또한 아쉽다. 세부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는데, 주변에서 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홀 추천을 많이 받아서 보홀에 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다. 혼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나의 사랑 보라카이에 잠시 다녀오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왜 보라카이야?
고등학교 친구들과 결혼 전에는 1년에 두번씩 해외여행을 다녔는데, 우리의 첫 해외여행지는 우연히 보라카이였다. 시간을 맞추다 보니 추석쯤이라 모든 항공권 가격이 치솟아서 어쩔 수 없이 홈쇼핑에서 팔고 있는 보라카이 패키지를 구입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패키지라서 쇼핑, 한식당 등의 일정이 많았고 자유시간은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단 하루만의 낮시간이 전부였지만 추석의 보라카이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날씨를 선사해 주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고운 화이트비치와 투명한 에메랄드 바다색. 그리고 가이드언니도 자주 보지 못한다는 역대급 선셋. 작은 디몰거리를 밤마다 서성이는 것조차도 너무 행복했다.
보라카이에 대한 환상으로 으니파파와 연애할 당시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계획했다. 우기에 가서 하루종일 비가 내렸고 내가 기억했던 화이트비치와 선셋은 보지 못했지만 풀바에서 실컷 물놀이하고, 별을 보고 크리스털 코브를 보러 갔던 호핑까지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아있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결국 결론은 엄마의 사심 가득한 세부 보름 살기 중에 5박 6일의 일정으로 보라카이를 가는 것!
이동이 힘든 보라카이
보라카이만 수십회 다니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이 작은 섬은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동경로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칼리보 국제공항까지 비행기로 4~5시간 이동 후, 그곳에서 육로로 2시간 반을 선착장까지 이동한다. 그 뒤에 작은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해서, 트라이씨클을 타고 리조트까지 가면 드디어 도착. 픽업팩을 이용해도 긴 시간 이동과 대기가 있어 이동하는데 꼬박 하루를 보내곤 한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보라카이행은 망설였었는데, 다행히 세부에서는 더 쉽게 가는 방법이 있다.
칼리보 공항 대신 까띠끌란 공항으로
칼리보 공항이 보라카이에서 멀기 때문에, 마닐라를 경유해서 보라카이 섬과 가까운 까띠끌란 공항으로 가기도 하는데, 경유도 시간과 체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우리는 다행히 일정도 길고 세부 막탄 공항 근처에서 숙박하고 있기에 막탄 공항에서 까띠끌란 공항으로 가는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했다. 섬이기에 배를 타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육로 이동 시간이라도 단축되니 최선의 선택이다.
세부 막탄국제공항에서 보라카이 까띠끌란 공항
스카이 스캐너에서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보라카이 까띠끌란 공항 편도 항공권을 검색해 보면, 5~6만 원대의 항공편들이 검색된다. 세부 퍼시픽, 에어아시아, 필리핀 에어라인의 항공사들이 운행 중인데, 오전 10시 5분, 오전 11시 25분, 오후 6시 45분의 세 시간대가 있다. 체크아웃하고 바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생각했을 때 조금 바쁘더라도 오전 11시 25분이 적당할 것 같아 가격, 항공사와 상관없이 그 시간대로 예약하였다. 한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한다고 가정했을 때, 조식 먹고 9시 반쯤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면 되니 그리 힘들지는 않아 보인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
까띠끌란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는?
지금 포스팅하며 생각난 건데, 지난 자유여행이 5년 전이라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와서 픽업팩 예약하긴 조금 아까운 것 같고 선착장에서 표 끊는 방법과 경로만 미리 공부해 두고 리조트까지 잘 찾아가 봐야겠다.
5박 6일간의 보라카이 여행 예약 완료
돌아오는 비행시간도 마음에 든다. 오후 1시에 출발해 오후 2시에 막탄 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체크아웃하고 이른 점심 먹고 이동하면 딱 맞을 것 같다. 꽉 채운 5박 6일의 보라카이행을 예약해놓고 나니 이제야 비로소 설레기 시작한다. 으니와 으니파파에게 예쁜 화이트 비치를 맘껏 보여줘야지. 매일매일 수영하고 모래놀이하며 선셋 봐야지. 화이트 비치 만끽하느라 못 가본 디니위드, 푸카 비치도 다 돌아봐야지. 왕복 30만 원에 세 식구 세부, 보라카이 항공권까지 예약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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